[더코리아-광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재학생들은 지난 4일 광주 동구 가족지원센터를 방문, 다문화 아동들이 부모의 언어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교육과, 유아교육과, 패션주얼리학부, 항공서비스학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 K문화콘텐츠 융합 전공 학생들은 지역 결혼이민자와 자녀 24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게임 및 만년 달력 시계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광주대 재학생들은 오는 11일에도 지역 결혼이민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구 만들기, 소화과정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경종 대학혁신사업단장은 “광주대학교는 글로컬 인재, 다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의 대학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구축 및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숙 동구 가족지원센터장은 “광주대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결혼이민자의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향후 학령기 광주 지역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교육 방안, 중도입국 자녀의 학업 문제 등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기관이 함께 협업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