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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CPR 인형모형 1,000개, 숨수건 4,000개 전달
[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자 울산안전체험관(관장 김재화)에 교육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교육 물품은 심폐소생술 CPR 인체모형 1,000개와 화재방염마스크 숨수건 4,000개다.
천창수 교육감은 1일 울산안전체험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울산안전체험관 관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울산안전체험관 김재화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모형을 부착한 심폐소생술 CPR 인체모형을 구입했다.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급당 4~5개씩 이용할 수 있도록 1,000개를 지원했다.
열기와 유독가스로부터 학생들의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생존물품으로 화재방염마스크 숨수건도 4,000개를 구입해 지원했다. 안전교육에 참여하는 초·중학교 학급당 10~20개씩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생애주기 안전 체험교육의 한 단계로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올해 연말까지 체험형 안전교육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만 4,185명이 교육 대상이다.
김재화 울산안전체험관장은 “재난 상황과 응급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기에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키워주는 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며 “오늘 지원받은 교육 물품은 응급상황과 재난 상황을 대비한 좋은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전 학교에서는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 수립 때 압사사고 단계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심정지·응급상황 발생 때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전 학교에 안내했다.
영상은 5분 분량으로 학생이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서부터 실제 상황에 맞는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의 핵심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보건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이 시연하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영상은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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