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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700여 종의 수목들이 가을 감성 자극
[더코리아-전남 구례] 구례수목원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구례수목원은 지리산 끝자락의 지초봉 아래 조성된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이다.
가을이 되면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서어나무, 목서,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 등 700여 종의 수목들이 가을향기와 단풍으로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여름철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수국 길을 따라 걸으면 우람한 서어나무의 샛노란 단풍이 가을의 정취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기후변화테마원의 금목서, 은목서는 가을향기를 물씬 풍기며 매력적인 가을의 모습을 더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수목원의 전경은 다양한 수목의 잎이 오색 단풍 물결을 연출하고 있어 구례 제3경인 피아골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색 단풍과 가을 향기 가득한 구례수목원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늦기 전에 구례수목원으로 가을 감성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싶다.
한편, 구례수목원은 54ha의 면적에 1,478종의 다양한 식물이 13개의 전시원에 식재되어 4계절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례수목원은 동절기(11월 ~ 2월)에는 관람 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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