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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00댁’으로 불리던 어르신의 진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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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산구,‘00댁’으로 불리던 어르신의 진짜 이름

본량동 ‘우리집 문패 달기’ 눈길

1101_본량동 우리집 문패 달기_조귀례 어르신 1.jpg

 

[더코리아-광주 광산구] “일촌댁 그만 불러. 나 조귀례여.”

 

일촌에서 결혼했다고 ‘일촌댁’으로 불리던 어르신이 ‘이삔 진짜 이름’을 찾았다.

 

광주 광산구 본량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종후)가 진행한 ‘우리집 문패 달기 사업’ 덕분이다.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우리집 문패 달기를 선정한 본량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지역 내 750여 세대에 문패를 달았다.

 

마을공동체 소속감을 고취한다는 취지다. 미관 향상을 위해 문패는 마을 브랜드 ‘용왕이와 부기’와 도로명주소를 담은 형태로 제작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OO댁’으로만 불리던 여성 어르신들의 이름을 문패에 담았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사는 것이 먼저였던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나 자신’으로 살아가길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다.

 

평촌마을 ‘일촌댁’으로 불렸던 조귀례(73) 어르신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문패를 보며 “오메, 내 이름이 크게 써져 있은께 황홀허네”라며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김종후 본량동 주민자치회장은 “평생 이름 없이 지내온 어르신들, 특히 나보다 가족을 위해 헌신한 여성 어르신들이 이름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돈독하고 양성평등한 마을공동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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