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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및 어항 이용성 크게 향상될 듯
국내 최대 국가어항인 전남 여수시 국동항 건설공사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일 해양수산부는 국동항 안전사고 예방과어항 이용성 향상을위해 추진하는‘국동항 건설공사’가10월31일(화)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가어항인 국동항은 항 조성면적,재적어선 수,위판량등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그러나 그간어항시설이부족하여 국동항은 최근 3년간 침수 40건, 화재 28건, 침몰 4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 피해를 위협받아 왔다.
또 선박을 댈공간이 부족해 여러 척의 어선이 좁은 공간에 붙게 되면서 작은화재가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고 특히 소형어선의 경우에는 부두가배보다한참 높아 사람이 타고 어획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1415억원을 투입해 국동항에 소형선부두780m, 1209m에 이르는 부잔교(접안시설)12곳,소형선부두와 직각으로 돌출하게 설치된 부두인 돌제식부두220m,방파제100m,항구 내 방파제역할을 하는 시설인 파제제 470m등을조성할 예정이다.
국동항 건설공사는2024년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어항시설이 개선되면어항 이용자의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어획물의 신속한 하역과 그를 통한 신선도 향상 등 여수지역수산물의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도 어촌지역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산업의 근거지인 어항 개발을 적극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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