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고성]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0월 26일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포획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기 안전관리 수칙, 지침, 사례 등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을 통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멧돼지 포획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해 축산농가의 걱정을 덜어 줄 예정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의 출몰 신고 또는 피해 신고가 있으면 출동하며, 신고는 군청 환경과 및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정영랑 환경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을 할 때 눈에 잘 띄는 복장을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야생동물 피해보상 지원사업’과 유해야생동물의 농작물 침입을 차단하는 울타리 설치사업인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