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자리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경기도는 26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 이하 지페어 코리아)을 개최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하는 지페어 코리아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으며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의료건강, 식품관, 우수제품관의 6개 테마에 550여 개 사, 640개 부스가 참가하고 1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구매자(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특히 기존 국내 구매자(바이어) 규모 확대는 물론,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KIT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년도 200명 수준에 머물렀던 해외 구매자 오프라인 참가 인원을 600명가량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상창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전춘우 코트라 상임이사,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개막 선언을 통해 “러-우 전쟁에 이어 최근 중동 위기까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페어 코리아를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총력 지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고양시를 포함해 도내 여러 지역 기업에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빛을 보지 못한 기업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를 판로개척의 교두보로 삼아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 확장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고양시도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침체에 빠진 세계 경기와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개막식 후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전시회 부스를 방문해 참가기업을 격려했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우수기업 중 수원시의 ㈜드레인필터는 시간당 150㎜ 강우에도 낙엽과 생활 쓰레기에 침수되지 않는 빗물 그레이팅 필터 제품으로 2개의 특허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하는 2023 대한민국 우수제품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김성욱 ㈜드레인필터 대표이사는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비가 올 때 본인의 집 앞 배수로에 쓰레기 등이 쌓여 범람이 되면 굉장히 불편해지는데, 저희 제품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이 주 목적”이라며 “이번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저희 제품이 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분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시민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천시 ㈜우앤주는 당나귀 밀크로 만든 화장품과 섬유유연제 생산업체로 국내 최대 당나귀 농장을 운영하며 친환경-친자연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주 ㈜우앤주 이사도 “9년간 이 제품들을 만들어왔는데, 작년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여러 박람회에 참여해왔고 올해는 지페어 코리아를 처음 참가하게 됐다. 첫날부터 많은 분이 문의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올해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국가 관계자분들과 만나서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주재하는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도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글로벌 네트워크인 GBC(Gyeong-gi Business Center, 경기도해외통상사무소) 소장들과 수출 유관기관들이 함께 기업들의 수출전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인도 정부에 인정받아 킨텍스가 운영하는 IICC를 세계시장 진출 수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인도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에 허브 GBC 2개소,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디지털GBC 5개소를 신설해 도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지페어 코리아에는 새싹기업을 위한 피칭데이와 투자상담회, 글로벌 경제동향 등 세미나 프로그램도 오는 28일까지 3일간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페어 코리아 관련 사항은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031-259-6531~4) 또는 누리집(https://www.gfair.or.kr/)을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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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소방서(서장 김석운)가 14일 오전 11시께 순천시 연향동 소재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재를 인지한 가게 주인이 신속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함에 따라 연소확대가 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가 신원 미상인이 흡연 후 버리고 간 담배꽁초 불씨가 재떨이 내부의 꽁초 등에 착화되어 발화된 화재로 추정되며 재떨이와 상가 외부 유리창등이 소실된 화재로 추정했다. 최지황 예방홍보팀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평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