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은광학교(교장 이윤주)는 지난 10월 11일 수요일, 학교 내에서 은광 진로·직업 페스티벌을 열어 전교생들에게 미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구체화하여 직업을 가진 사회인으로 사는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며 실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며 실생활에 적용하여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은광 진로·직업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직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해주었다. 경찰관 및 소방관, 조향사, 마술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학생들은 목공예 프로그램, 플로리스트 체험, 다육이 화분 만들기, 타일 받침대 공예 프로그램, 페이스 페인팅, 팥빙수와 샌드위치 만들기 등의 여러 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직무를 파악했으며 포토그래퍼 체험 및 댄스 시뮬레이션, 네일 아트 등 여가문화를 향유할 기회 또한 주어졌다.

교장 이윤주는 이 자리에서 "은광학교는 학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며 학생들에게 힘을 주었다.

은광학교의 진로·직업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막연히 꿈꿔왔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개척할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자립하여 삶의 주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직업교육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