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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전남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의 신규 및 연장사용 신청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도미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가 개발한 가공식품 중심의 대표 공동브랜드다.
가입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1억 원 이상인 업체다. 품목은 전남에서 생산한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과 1차 농산물 등이다.
무분별한 인증을 막아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제품을 엄선하기 위해, 시군에서 접수해 서류 및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인증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유지된다.
5월 14일 기준 도내 164개 업체, 370개 품목, 1천270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남도미향’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도미향’을 활용해 국내외 대규모 판촉행사, 홈쇼핑 및 온라인 입점을 지원했다. 2019년 8개 업체를 시작으로 수출에도 참여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2천760억 원, 수출 1억 7천3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는 등 전남을 넘어 전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기흥 해남 천사의땅영농조합 대표는 “2018년 남도미향으로 인증받기 전에는 연 매출 3억 원 정도를 유지했으나, 남도미향 가입 첫해인 2019년 8억 8천만 원으로, 지난해 13억 원으로 수직 상승해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브랜드 이름을 믿고 생산과 가공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남도미향 브랜드에 대해 신뢰를 보였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남도미향이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에서 전국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품질에는 자신 있으니 소비자들은 인증 품목을 믿고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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