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을 주변의 담배꽁초를 줍는 「꽁담꽁담」활동에 대구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나섰다. 최근 유행하는 말로 ‘No! 담배!’를 줄여 ‘노담’이라는 데에서 따온 ‘꽁초 담배’의 줄임말로 활동을 이름을 지은 이 캠페인은 올해 대구초에 3년째 근무하고 있는 보건교사(문*희)가 기획한 보건교육 활동이다.

아이들이 ‘흡연’을 배우는 가장 첫 번째 경로는 사실 주변 어른들이라는 데에 착안하여 아이들에게만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하기보다 아이들이 마을 어른들을 만나며 길거리 담배꽁초를 주우며 마을 전체가 흡연예방을 깨우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교육활동에는 학부모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자녀들과 함께 학교 인근 마을을 돌며 담배꽁초를 주웠다.

아이들은 평소에는 무심했던 마을 곳곳을 관찰하며 생각보다 담배꽁초가 많지 않은 것에 놀라기도 하였다. 하지만 활동이 끝날 즈음엔 어느새 쓰레기봉투가 가득 차 있었다. 캠페인 중간에는 면사무소에 들러 면장님과 만나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기도 하고, 금연을 홍보하기도 하였다. 교육활동을 기획한 문*희 보건교사는 “지원청 소속 기간제 보건교사이지만 대구초 선생님들과 3년째 함께 일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에 자극받아왔고, 책상과 칠판, 미디어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보건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학부모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어 힘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대구초등학교는 현재 읍-면간 통학을 위해 에듀택시가 지원되고 있으며, 자녀를 위한 맞춤교육(Tailor-made Education)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의 문의(061.433.9553)와 새로운 대구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 10월 28일 토요일에 「2023. 대구초 맞춤교육 체험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