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오늘 이번 주말이 이태원 참사 1주기입니다.
많은 추모의 말이 떠오르지만
가장 큰 추모는 <더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일 겁니다.
우리 시 안전을 꼼꼼히 점검해 보도록 하십시다.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안>입니다.
법안이 빨리 통과되어서
진상규명, 피해구제, 재발방지 등의 조치가 이행되길 바랍니다.
시민의 안전한 일상은 광주다움의 완성입니다.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우리 시가 겪었던 동구 학동 참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교훈삼아
시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행정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태원 참사 직후,
지난해 11월 우리는 <안전도시 워킹그룹>을 출범시켰고
또 올해 5월에 이를 확장해서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고
교통, 자살, 산재 등 3개 분야의 사고를 줄이자·예방하자고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과 있게 갈 수 있도록
각 부서에도 잘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충장축제 때
데이터정보화담당관실에서 중심이 되어 동구와 협의해
인파밀집지역 통신데이터 실시간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데이터 결합을 함께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상당히 새로웠고 성과는 여러 가지 있었을거라 봅니다.
또 건축경관과에서는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서
5개구 자치구와 함께
시민 보행안전에 위협되는 현수막 정비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역시 지금 진행중입니다마는
매일 붙여지는 현수막에 대해서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정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처럼 전 실국에서
시민 생명·안전·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겁니다.
실국에서는 그런 부분을 잘 찾아 살펴보는 행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재정 가뭄 위기라는 점을 우리가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내년도 세입재원은 5조 6,895억원(지방채 3,100억원 포함)인데
실국 요구가 6조 8,684억원으로
1조 1,789억원의 예산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모든 예산은 우리 시정 방향과 미래를 향한 투자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예산은 없습니다마는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고민해야 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 예산은 실국별로 개별 사업으로만 보면 필요한 것도
전체로 보면 조정돼야 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도로 등 SOC, 축제, 민간위탁사업 등에 대해서
우선순위나 필요성, 중점사항 등을 함께 고민해줘야 됩니다.
지금 기조실에서 내년도 본예산 조정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오늘부터 실국과 협의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국장님과 산하기관장님은 예산의 조정 대상자가 아니고
재정 가뭄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주체입니다.
우리가 그래서 실국장 회의도 했고 산하기관장 회의도 했고
또 구청과의 회의 준비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 회의가 안되면 부구청장 회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시의회와 의정 협의도 해나갈 것입니다.
이런 회의를 한 이유는
우리가 지혜를 모아서 재정 가뭄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각 실국장과 산하기관장은
시의회나 자치구, 민간단체 등 다양한 이해집단들하고 소통해서
이해도 구하고 잘 설명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산에 대한 무한 책임으로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어린이·청소년 무상교통에 대해서
우리 시가 사실은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무상으로,
그리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은 K-패스 정부 정책을 연계해서
더 확대된 정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치 우리가 교통 정책을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또 하려던 걸 포기한 것처럼 이렇게 자꾸 얘기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역시 잘 소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 개막, 꿀잼도시 잘해보자 해서
우리가 참 어려운 일들을 해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오늘 오전에 신활력본부에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맑은 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이 네가지 가치를 가지고
20개 사업 총 3,785억원을 투입해서
‘활력 넘치는 광주를 만들자’고 발표했습니다.
오랫동안 용역 과정을 거치고 준비해 주신
신활력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많이 고생을 해주셨습니다.
신활력추진본부와 도시공간국 등과 함께한 일입니다.
영산강 문명과 함께
장성, 담양, 나주, 영암, 함평, 무안, 목포 등 7개 인접 시·군과 함께
생활·문화·관광 등을 연계한
초광역 상생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입니다.
저는 최근에 담양군수와 함께 산행을 했었고,
지난주에는 장성군수님과 함께 장성호 주변을 긴 시간 걸으면서
함께 여러 가지 얘기도 나눴습니다.
함평, 화순, 나주와도 함께 했습니다.
광주를 둘러싼 5개 인접 군과 함께
또 더 넓은 의미에서 방금 7개 인접 시·군과 함께
초광역 상생협력사업을 빠르게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됩니다.
이것은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일이 있습니다.
로컬 푸드플랜 정책, 물 문제,
앞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번째로는
장기간 표류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제3자 공모에 단독 응모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서 오늘 사업대상자한테 통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민 편익성, 투자자의 수익성, 행정의 신속성> 원칙에 따라
연내 협상이 마무리되고
투자가 구체적으로 될 수 있도록 역시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방·일신방직부지 개발>이 순조롭게 되고 있습니다.
이제 공공기관 협상만 남아 있습니다.
협상을 마치는 대로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 계획 수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역시 더 잘 준비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인허가 과정부터 실시설계, 공사착공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신세계백화점 확장이전 지구단위계획>은
신세계백화점 측에서 책임 있는 대안을 빠르게 제시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해서 의결하려고 했는데
신세계백화점 측에서 준비가 부족해서 의결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빨리 신세계백화점 측에서 좀 준비해 주시면 고맙겠고
준비된 대로 사업자 측과 잘 논의해서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이런 관련 부서에서는
관광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는 늘려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특히 광주에 많은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그래서 관광인프라가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지금 네가지는 투자의 관점으로 봐줘야 합니다.
‘기업체나 새로운 제조업 분야만 투자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첨언합니다.
11월에 예정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또 행안부 정부합동감사,
또 여러 가지, 감사원 감사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로 우리 공직자들 참 고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수감 과정에서 온당치 않은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에는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저한테 보고도 해주시고, 즉각 대응해 주시고
타당한 지적이나 정책 대안은
우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응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도 많고 간부들도 일이 많은데
과장님들, 팀장님들, 실무자들 아마 더 일이 많으실 텐데
우리 간부님들이 독려도 잘 해주시고,
근무성적평정 기간이라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잘 좀 위로해 주시고
우리 함께 잘해나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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