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의 ‘중소기업과 나의 꿈 창작공모전’ 부문에 참가해 은상을 받았다.

광주여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대회로, 전국에서 총 45팀이 참여했다. 광주여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주제 PPT 발표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광주여상 학생들은 모두 1학년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참석했던 내빈들의 눈길을 끌었다.

은상을 수상한 광주여상 ‘최강정장’ 팀의 강보민 학생은 “대회 준비를 위해 중소기업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기업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소기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특성화교육부 윤기연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취업 마인드를 심어주고, 학교 차원에서 우수 기업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김영종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광주여상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여상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금융권과 각종 공공기관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매년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는 광주여상은 11월 2일, 4일 양일에 걸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