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가을이 시작되는 동화초등학교의 밤이 아이들, 학부모가 하는 이야기와 웃음 소리로 요란하다.

동화초등학교(교장 선효남)는 지난 10월 22일 일요일에 학부모회 주관 프로그램으로 ‘가족운동회 및 야생화 그리기, 별자리 관찰’을 실시했다. 일요일 오후 5시경에 모인 가족들은 먼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축구공을 차면서 가족운동회를 시작했다. 신나는 운동회가 끝나고 가족들이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학부모들은 영어체험실에서 야생화 그리기를 했다. 같은 시간에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천문 관측에 대한 전문강사의 교육을 받고 나서,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 관찰에 도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화초등학교 석지효 학생회장은 “일요일인데 학교에 친구들과 가족이 와서 함께 가족운동회도 하고 별자리 관찰도 해서 아주 즐거웠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동화초등학교 장진영 학부모회장은 “이런 행사로 여러 가족들이 서로 만나서 운동회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밤하늘의 별과 같이 초롱초롱 빛나는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