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북초(교장 임선희)는 지난 20일(금) 오전 10시 교내 음악실에서 학부모 1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부모 교육은 ‘보자기로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보자기 공예 체험이 이뤄졌다. 평소 양육 스트레스에 지친 학부모에게 보자기를 매만지면서 힐링하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해아봄보자기 공방 대표 강사를 초빙하여 보자기 공예 이론으로 ‘복을 싸서 선물하다’는 보자기의 뜻을 알아보고, 내용물에 따른 보자기 선택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또, 수국매듭법과 전통 매듭법 등의 포장 방법을 익히고 보자기를 이용하여 평상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만들어 보았다. 일회용 포장을 대신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며 자연을 보호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공예 활동을 접해 볼 수 있었고, 학교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희 교장은 “학부모님들과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보자기를 활용한 포장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든다.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부모 교육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