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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읽기 장애‘난독’학생 지원에 힘쓴다!

기사입력 2023.10.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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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독진단검사 기관 8곳, 대구 난독바우처 제공기관 49곳 지정
    - 학생 1인당 심층진단 검사비 25만 원, 연간 48회 난독바우처(회당 5만 원) 지원

    [더코리아-대구]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해 초 1학년부터 중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독진단부터 치료 및 상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3억 원을 편성해 난독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필요한 전문적인 치료(훈련)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난독: 문자를 읽고 철자를 구분하거나 내용을 이해하는 정확성이나 유연성에 장애가 있는 학습 장애

    ※ 난독 학생: 정상 지능임에도 불구하고 신경발달학적 원인으로 기초적인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데 힘들어하는 학생

     

    난독 학생들은 기초학력 부족은 물론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여 성장이 저해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

     

    먼저 담임교사가 책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를 실시한 후 난독이 의심 되는 경우 난독진단검사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최종 난독학생을 결정한다.

    난독으로 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정한 대구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에 방문하여 연 48회 난독 치료(훈련)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대구 난독바우처 지원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소재 난독진단검사 기관 8곳과 난독바우처 제공기관 49곳을 지정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난독증 의심 학생 심층진단 및 치료,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 (심층진단 검사비) 1인당 25만 원, (난독바우처) 1인당 연간 48회(회당 5만 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00여 명의 학생에게 난독 치료(훈련)를 지원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난독증 학생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대구 난독바우처 제공기관 대상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 이력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지원청 내 난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월 7일(월)부터 18일(금)까지 2주 간 관내 난독 경계선 초등학생 중 희망자 66명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검사 기반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하는 등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습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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