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안)이 지난 19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3학년도 제3회 서부중등학생의회 정기회를 열었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길러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정기회에서는 학생의원들과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대화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학생의원들은 ▲중등의회 지원 강화 ▲스마트기기 보급 관련 문제 ▲교권과 학생인권 등에 대해 궁금한 점과 광주교육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이 교육감은 중등의회 지원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기기 보급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의 중독 예방을 위한 관련 교육과 학생회 중심의 캠페인 활동 등을 강조하며, 더 나은 교육 컨텐츠 보급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함께 존중되어야 할 가치이며, 이들이 조화롭게 보장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해영 서부중등학생의회 의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칠 기회가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학생의회 활동을 비롯한 학생 자치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펼치며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