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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연계한 설레는 꽃 축제
[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의 가을이 꽃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나주시가 20~29일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기간에 맞춰 씨를 뿌린 꽃단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축제와 더불어 꽃 잔치가 펼쳐지는 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반남면 고분군 일대에 2만평에 달하는 일반·황화 코스모스 꽃단지가 조성돼 가을바람에 휘날리며 살랑살랑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고 있다.
고분 인근의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도 핑크뮬리가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축제 개막을 앞두고 벌써부터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 사이로는 산책로와 더불어 ‘하트 포토존’, ‘스즈메의 문’ 등이 있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산책과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통합축제 기간인 21~22일 주말 이틀간 오후 1~4시 반남 고분 일원에서는 어쿠스틱밴드, 비트, 통기타 연주 등 버스킹 공연과 목재 받침대 만들기 체험 부스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분 옆에는 반남 신촌리 9호분(옹관묘)에서 출토된 ‘신촌리 금동관’(국보 제295호) 대형 토피어리 포토존도 설치했다.
남평읍 동사리 일원 지석강변에도 2만평 규모 코스모스 분홍빛 물결이 아름다운 강 풍경과 어우러져 가을 나들이에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주 개막하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수준 높고 다채로운 축제 공연과 더불어 2만평의 대형 코스모스 꽃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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