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는 10월 11일 호남대 가을축제인 ‘어등제’를 재학중인 유학생들도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유학생 이스포츠 이벤트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국제교류처를 통해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두 종목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방학기간 중 학습회를 가진 학생들이 대회 기획과 운영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대학혁신본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호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축제기간(10월 10일~12일)의 이벤트 경기로 이뤄졌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는 MZ세대를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유학생 이벤트 대회를 통해 유학생활 중 한국에서의 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를 총괄 기획 운영한 이승헌 학생회장(3학년장)은 “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참가 선수들의 게이밍 능력이 뛰어나 향후 재학생과의 교류전등을 함께 진행해 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