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이효경)에서는 10월 7일(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습지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체험활동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 교직원 등 교육가족 60여명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암초등학교는 가족이 함께 하는 여가활동 및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문화체험활동을 계획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가을꽃으로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들 모두가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등 가족 모두가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국화 등 예쁜 꽃뿐만 아니라 넓게 조성된 잔디밭, 세계 여러나라들의 정원의 특색을 감상하고, 실내정원 및 다양하게 조성된 정원들을 감상하면서 문화관광자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생생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갈대밭으로 이동하여 넓은 갈대밭 및 습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생물들이 서로 공생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습지 환경의 중요성 및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1학년 학부모 중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한 가족은 그 동안 바쁘다고 부모님을 모시고 이런 기회를 갖기가 어려웠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다.

남○○ 학부모는 ‘점암초로 전학 와서 너무나 행복하다’. 이번 문화기행으로 학교, 교사, 학생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의 기회가 증대되었으며,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 느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 학생은 “이번 문화기행은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 에너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효경 교장은 “참여하신 모든 가족들의 환한 모습들이 아름다운 정원의 향기로운 꽃들과 살아 움직이는 갈대와 다양한 갯벌들과 함께하면서 점암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과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