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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청소년 불법도박 급증, 예방대책 강화해야"

기사입력 2023.10.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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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도박' 청소년 상담수 2015년보다 28배 급증
    도박중독 치료사례도 2017년보다 3배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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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환경변화와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 노출이 증가한 가운데 최근 청소년의 도박 상담과 치료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대상 도박문제 관련 상담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자 수가 201551명에서 20238월 기준 1406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도박중독 관련 상담을 받은 청소년의 유형별 도박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92.7%가 온라인도박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상의 불법도박 광고빈도가 높은 상황에서 청소년층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불법 인터넷 게임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박중독 치료를 받는 청소년의 숫자도 덩달아 크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도박중독 치료 환자 수는 201739명에서 20238월 기준 111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경찰청이 제출한 2017년 이후 도박사건 관련 미성년 범죄자는 총 454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만 14세 미성년자 범죄자 숫자는 단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7명으로 증가해 도박에 빠져드는 미성년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서동용 의원은 최근 SNS 등 일상에서도 쉽게 불법도박이 노출되면서청소년들이 불법도박을 매우 가볍고 심각하지 않게 여기다 보니성인보다 도박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박중독은 초기에 조기개입을 통해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도박중독 예방에 대해 교육부뿐 아니라 각 관계기관이 연계해 집단상담과 예방 프로그램 시행 등 예방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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