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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지원 4일부터 접수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사업의 지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26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과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 사업’ 추가 참여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10개로 늘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융권과 손잡고 지난 5월부터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1천억 원에서 1천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을 2~2.5%에서 3~3.5%로 1%p 상향 지원한다. 코로나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감안해 올해 한시적으로 대환을 지원하는 등 가라앉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전남도와 금융기관 간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신용구간별로 금리에 차등을 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신용등급이 낮아 고신용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했던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상승하는 금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1~2%대 저금리 혜택을 동일하게 누리게 됐다.
실제 3분기까지 추진 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번 특별이자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5월부터 지원을 시작했음에도, 일반자금 소진율이 9월 말 기준 81%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78%)보다 높다.
4분기 지원은 추석 직후인 10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지원사업 참여 금융기관 2개사를 추가해 총 10개사로 확대했다. 소상공인의 지원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이자지원을 바라는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NH농협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중 원하는 금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소비 위축과 금리 인상으로 추석명절 전후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별이자지원이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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