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남양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복)는 지난 22일 별내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18명을 대상으로 가을 샤인머스캣 포도 수확시기에 맞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유지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별내면 소재 바우농원에서 샤인머스캣 포도 수확, 허브 활용 포도 식초 만들기, 농장 둘레길 산책 및 밤 줍기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안심마을 어르신은 “농장에 찾아와 포도를 직접 수확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담당자는 “가을을 맞아 포도, 배, 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라며“사회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대상자들의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서비스 기관과 연계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치유농장 및 마을 육성과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