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규범, 조계남)가 지난 22일 지역복지 특화사업인 ‘맛있고 신나고 즐거운 녀석들’ 요리교실을 실시했다.

‘맛있고 신나고 즐거운 녀석들’사업은 지역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 10여 명에게 요리교실, 도예체험, 심리상담 등 총 7회에 걸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다문화 요리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였으며, 대상 아동들과 협의체 위원들은 베트남 문화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새우칩 위에 고기·채소 볶음을 올려먹는 베트남 요리인 ‘반퐁똠’을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아동은 “베트남 요리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매우 맛있었다”며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과 오늘 만든 요리를 함께 먹으며 내가 만든 요리를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범 공동위원장은 “기존과 다르게 이번 요리교실은 다문화 요리 강사님을 모시고 진행하게 되었는데, 색다른 요리를 접해 본 아이들의 호응도가 정말 좋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