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지난 9월 12일 3학년 전○○ 학생이 베트남에서 함평 기산초등학교로 전입해 새로운 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 한국 학교 생활이 낯설고 어색한 전○○ 학생을 위해 기산초등학교 교육가족은 새로운 친구를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며 전교 학생회 주관 환영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새로 전학 온 전○○학생에게 학교 생활에 필요한 여러 물건들을 친구들이 직접 골라 선물해주고, 새로운 친구를 위해 음악 시간에 배운 베트남 노래를 베트남어로 연습하여 불러주는 등 진심을 담은 환영인사를 건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산초등학교 전교 학생회장 김○○ 학생은 “오래만에 새로운 친구가 전입해와서 정말 반갑고 기뻤다. 특히 우리와는 조금 다른 문화를 경험한 친구라서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신기하지만 다른 친구들고 함께 전학 온 동생이 우리 학교와 우리나라에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산초등학교 김용허 교장은 “전○○학생을 기산초등학교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새로 전입온 학생과 함께 더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항상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산초등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 학생의 전입으로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