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보건소가 재난 사고에 대비한 실제 훈련으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 보건소는 21일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이론 교육과 신속대응반 도상 훈련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원광대학교병원의 전문 강사진이 재난 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보건소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원들은 가상의 재난 상황 시나리오를 설정해 출동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 과정 등 실제상황의 흐름과 같은 도상 훈련을 받으며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현장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해 신속대응반의 초기 의료 대응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재난 발생시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해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의료지원반을 투입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 곁을 지키며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했고, 자체 교육과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을 통해 대형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