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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상생마을 금호1동 “내 곁에 상생화폐”시범운영

기사입력 2023.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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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도 주민총회 및 마을 축제 참여자 대상 시범 발행
    - 동네상권발전소 사업과 함께 마을화폐 지속 운영 예정

    금호1동 주민총회 개최.jpg

     

    [더코리아-광주 서구] 이번 금호1동 주민총회에는 기존의 축제와 다른 특별한 한 가지, ‘내 곁에 상생화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금호1동 주민자치회는 금호1동 먹자골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형태로 마을 화폐를 발행해 지역 상권과 주민참여 축제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상품권 수익 중 10%와 이날 축제 유료 체험활동 수익금을 금호1동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하며 골목 상권과 주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가 함께 살아가는 마을 브랜드인 상생의 정신을 구현해 냈다.

     

    특히 금호1동은 마을 내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과 연계, 축제와 함께하는 마을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금호1동은 내년 마을 활동 비용 중 일부를 전용 화폐 재원으로 마련하는 한편 향후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내 곁에 상생화폐’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는 마을 BI를 실현해 나갈 내년 의제와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열렸으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 결과 ▲공유 주차 활성화 ▲마을 나눔장터 열기 ▲상생마을금고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먹자골목 공연장 활성화 ▲함께한 끼(기)부 ▲슬기로운 1인생활, 하루 만에 바뀌는 우리집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김용섭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우리 마을 브랜드인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이었다”며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오늘부터 선순환 경제공동체를 향해 우리 마을만의 화폐와 기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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