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은평구]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6일 갈현1동 축제추진위원회·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2023년 갈곡리 마을문화축제 & 갈현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는 갈현지역아동센터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꿈터어린이집의 어린이 합창, 자치회관 프로그램 하모니카 공연,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의 회다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노래자랑에서는 총 13명의 본선진출자들이 끼와 장기를 발산하며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건너편 체험부스에서는 보드게임, 환경퀴즈, 금붕어 잡기, 하비블록, 타투, 무료 가훈써주기 등으로 구성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먹거리장터는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아동센터의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 디테일 치과, 글라스바바, 명지 노인복지센터, ㈜태정 E&A, 진로마트, 건강샘 약국, 임재빈, 갈현동 새마을금고, 은평신협, 은평연세병원, 소잡는데이, 월드유통(주) 등에서 후원한 경품 추첨을 통해 55개의 경품을 지급했다.

주민총회는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자치계획 수립 과정, 2024년 은평구 참여예산 동지역사업 의제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바른자세 걷기를 통한 마을 특성화 사업 ▲어르신 Well Dying 프로젝트가, 시설 분야에서는 ▲갈현노인복지관 앞 및 갈현1동 관내 목재 화단 환경개선이,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문화와 함께하는 갈곡리 플리마켓이, 동 특화 분야에서는 ▲갈곡리 해피칠드런(어린이 워터파크) ▲고리마루 배움터(고리마루 평생학습관)가 선정돼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주민총회 사전 투표에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주민센터에 상설투표장을 두었고, 4개 거점에서도 투표를 진행했다.

김인용 주민자치회장은 “마을문화축제와 함께 겸한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끝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온 마음으로 도와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과 직능단체분들 특히 행사 구석구석에서 애쓰신 주민센터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범석 갈현1동장은 “모든 주민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 의제들이 알차게 반영돼 우리 갈현1동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