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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KIA 타선 중심에는 맏형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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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포의 KIA 타선 중심에는 맏형 ‘그’가 있다

KIA 타이거즈가 무서운 화력으로 4위까지 올라와 3위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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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동안 벌어진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 무려 30점을 뽑았다. 원정 첫 날에는 10-2 승리, 2일 12-4 승리, 3일 8-6 승리를 거뒀다. 화력을 앞세워 원정 3연전을 싹쓸이 했다. 2021년(7월 1일~8월 13일) 이후 751일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3위 SSG를 끌어내릴 기세다. KIA 타선이 상당히 뜨거웠다.

지난달 31일에는 광주 홈구장에서 원정팀 NC 다이노스의 필승카드 에릭 페디마저 무너뜨리며 13-3 승리를 거뒀다. 이후 인천 원정까지 4경기에서 43점을 쓸어담았다. 엄청난 득점력이다.

아직 팀 타율은 리그 1위 LG 트윈스가 2할8푼3리로 더 KIA(.274)보다 높다. 하지만 후반기만 보면 KIA 팀 타율이 3할5리로 가장 좋다. 안타는 후반기 344개로 3위, 하지만 득점이 214개로 10개 팀 중 압도적으로 많다. 득점 2위가 키움인데 185득점. 그만큼 KIA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1983년생 ‘맏형’ 최형우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최형우는 올 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5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365. 그런데 최근 10경기를 보면 타율이 4할1푼으로 타격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김종국 감독도 그런 최형우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김 감독은 “최형우는 전반기부터 중심을 너무 잘 잡아주고 있다. 나성범이 합류해 더 잘 해주고 있지만 타선의 힘이 이렇게 배가된 것은 형우 덕분이다. 공이 가장 크다”고 추켜세웠다.

KIA 타선 중심은 최형우를 비롯해 나성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잡고 있다. 나성범이 부상 복귀 후 맹타를 이어가며 올 시즌 3할4푼4리 14홈런 44타점으로 최형우 앞에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6푼6리.

최형우 뒤에는 소크라테스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106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17홈런 7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찬호, 김도영 테이블 세터 이후 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다.

최형우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게 크다. 김 감독은 “형우가 제 몫을 해주기 때문에 소크라테스까지 시너지효과가 이어진다. 형우가 정말 제 몫을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2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2년 차 김도영은 “레전드 선배님들이 뒤에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지난 2020년 12월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 원, 연봉 9억 원, 옵션 7억 원 등 총액 47억 원에 KIA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2017시즌을 앞두고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4년 총액 100억 원에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 타율 3할4푼2리 2홈런 120타점을 올린 그느 이듬해 타율 3할3푼9리 25홈런 103타점을 올렸다.

첫 FA 계약 4년 동안 해마다 타율 3할대를 찍었다. 홈런은 4년 동안 96홈런 424타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몇 안되는 모범 FA였다. 두 번째 FA 계약 이후에는 위력이 떨어지는 듯했지만 올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나이는 40세다.

KIA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 투수 산체스 공백 등 선발진이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타선이 득점 지원을 넉넉히 해주고 있다. 물론 매경기 많은 점수를 뽑을 수는 없다. 그래도 승리를 위해 다득점은 아니어도 필요한 점수는 뽑아야 한다. 공격의 중심, ‘맏형’ 최형우가 남은 시즌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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