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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언급에 광양플랜트건설노조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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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직장폐쇄' 언급에 광양플랜트건설노조 '거리로'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본부 앞 4시간 부분파업
광양시 중재 불구 임금동결서 한발짝도 못 나갔다
"문제해결 핵심주체 포스코, 중재커녕 수수방관"
"안전과 직결 휴게시간까지 임금동결 볼모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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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임금교섭을 벌이고 있는 광양제철 플랜트건설 노사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노조 측은 올해 들어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두 번째 부분파업을 여는 등 점차 투쟁 강도를 높이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총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간 광양제철 플랜트건설 노사는 6월까지 모두 10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노조는 7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결국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처럼 산업건설현장의 핵심주체인 플랜트건설 노사갈등이 심상찮자광양시가 중재에 나서 지난 3일 이후 교섭이 재개됐다.그러나 기대와는 달리지금까지 6차례 추가 교섭인 벌인 결과 노조의 2만원 인상안에 맞서 사측이 임금동결을 굽히지 않으면서 교섭은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 채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여기에다 광양제철전문건설인협의회 소속 일부 건설현장에서 수시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조합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특히 광양국가산단 내 건립 중인 기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선 3개월째 7억원 규모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합원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급기야 15차 교섭을 통해 사측이 직장폐쇄 가능성까지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25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동경서지부는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두 번째 부분파업을 벌인 뒤 입장문을 내고 전문건설인협의회는 근로기준법에도 보장된 휴게시간 임금 전면 삭감과 나아가 직장폐쇄를 감행하겠다는 엄포를 놓는 등 교섭진행을 방해하고 노동자들을 전면파업으로 내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평화는 물론 지역사회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이번 문제해결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포스코는 중재는커녕 수수방관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동경서지부는 만약 (총파업으로) 지역 내 2차전지 관련 사업장과 발전소, LNG기지 건설이 멈추게 되면 지역경제에 치명적 손실을 불러올 것은 물론이거니와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스코의 전략에도 커다란 장애가 초래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런 상황임에도 오로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요구를 막겠다는 핑계로 직장폐쇄 운운하는 것은 포스코와 지역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전문건설업체가 아무런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는 저가 제한낙찰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나아가 현 시기 임금교섭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현재 임금체불과 불법 휴업, 장폐쇄책동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적극적 중재는 물론 조속히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찬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정책기획국장은 전국플랜트노조 차원에서 확인한 결과 광양지역 플랜트 건설노동자들은 작업공정을 맞추기 위해 안전관리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국 어느 곳보다 고강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에 반해 임금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불과해 전동경서지부 노동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사측은 임금동결 만을 주장하는데 더해 이번 임금교섭 중임에도 직업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단체교섭 사안인 휴게시간을 끌여들여 임금동결의 이유로 삼는 등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휴게시간을 법적으로도 보장하는 이유는 휴식시간 제공에 앞서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차원이라며 사측은 임금인상을 막기 위해 노동자의 안전까지 볼모로 잡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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