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26일 강남교육지원청 내 대청마루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초·중학교 자녀와 아버지로 구성된 40팀 80명이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2회로 나눠 마술공연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직장 생활로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버지들에게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현재(예술더하기예술 대표) 마술사의 마술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은 마술의 원리와 해법을 유추하고 배웠다.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마술 도구를 이용해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나와서 발표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지 못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마술을 배우면서 아이와 더 많이 웃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마술을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 자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빠와 함께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면서 아이들이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알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니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