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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목)~25일(금) 천안에서 “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성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 중심의 충남마을교육공론장(이하 ‘공론장’)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는 지난 5월, 도내 15개 시군의 마을교육 경험이 풍부한 마을활동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가칭 ‘충남마을교육공론장 창립 준비단’을 발족해 첫 모임을 가진 후 3개월 만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1기 행복교육지구(2017~2021)’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2기 행복교육지구(2022~2027)’를 추진하면서,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인 연결로 ‘학습과 삶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론장 창립 준비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란, 사람이나 정책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온마을이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주민 중심의 공론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의회는 공론장 창립 준비단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모임을 가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 주도 공론장 구축의 필요성과 토론(하정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추진단 시민협치기후환경과장) △주민주도 공론장 창립과 운영의 실제(임경환, 재미난협동조합 이사장) △지역공론장 추진 현황 공유 △도단위 공론장 창립 대토론회 등이며, 3차 모임 의제와 운영 방향을 설정하면서 마무리했다.
배무룡 교육혁신과장은 “현재 지역별로 저마다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마을교육공론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도 단위 공론장을 창립해 지역공론장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고, 함께 충남의 교육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나아가 그런 고민과 제안이 충남교육정책으로 반영돼 행복한 충남교육의 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15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민관학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성을 반영한 공론장 구축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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