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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소’ 찾은 잼버리 단원들…“예술로 하나 된 특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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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담소’ 찾은 잼버리 단원들…“예술로 하나 된 특별한 시간”

10일 도담소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30명 초청 공연 관람
김동연 지사 “인종·국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행복한 경기도 만들겠다”

10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공관)’ 대회의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30명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경기도가 마련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기기 위해서인데요. 인종과 국적, 문화, 신체조건 등 사람들이 만든 경계와 장벽을 뛰어넘어 예술로 하나가 된 특별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경기도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신기한 마술공연에 직접 참여…웃음꽃 ‘활짝’

도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농협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인 카보베르데(10명), 조지아(10명), 아이티(10명) 국적의 잼버리 대원 30명이 참석했는데요.

이곳에서 대원들은 둥근 테이블에 모여 앉아 한국의 전통 간식인 한과와 약과, 식혜와 함께 피자를 먹으며, 유원석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유원석 마술사가 손수건에서 비둘기가 등장하는 마술을 선보이자, 함께 공연을 진행한 루디니 바르보사(국적 카보베르데) 대원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유원석 마술사가 손수건에서 비둘기가 등장하는 마술을 선보이자, 함께 공연을 진행한 루디니 바르보사(국적 카보베르데) 대원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어메이징(Amazing)~!”

커다란 풍선을 통과하는 손수건 마술부터 빈 원통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병 마술, 비가 내리는 날씨에 맞춰 진행한 우산 마술까지. 신기한 마술공연에 대원들은 연신 엄지를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조지아에서 온 엘렌 칸차벨리(Elene Kanchaveli)는 친구와 함께 무대에서 뉴진스 춤을 추고, 직접 카드 마술에 참여한 것에 대해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마술공연 도중 조지아에서 온 엘렌 칸차벨리(우)와 엘린 수아니제(좌) 대원이 뉴진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술공연 도중 조지아에서 온 엘렌 칸차벨리(우)와 엘린 수아니제(좌) 대원이 뉴진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발달장애인이 부르는 천상의 아리아에 감동

두 번째 공연은 발달장애인과 지도 선생님으로 이뤄진 ‘하늘소리 문화예술단’이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과 함께 첫 곡 ‘You raise me up’ 독창이 시작되자, 대원들은 조용히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고, 몇몇 대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였습니다. 무대와 정반대 방향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들어오는 연주자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도 잠시 대원들은 연주자들과 손뼉을 마주치고, 주먹 인사를 하는 등 함께 어울렸습니다.

아이티에서 온 밸룬나 반잉 호이몬드(Velounna Banhng Hoymond)는 “멋진 공연이었다”며 “이 특별한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이 발달장애인과 지도 선생님으로 이뤄진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이 발달장애인과 지도 선생님으로 이뤄진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한 경기도 만들 것”

“이번 공연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입니다.”

이날 도담소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진행한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며 “이를 위해 도는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도는 행사를 주관할 때 장애인 공연과 장애인 창작 활동을 초청해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장애인에게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이곳을 방문한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의 다양성을 한층 살리는 계기가 됐다”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 열려

한편, 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가진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체류 기간 할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실내 문화 체험 프로그램 확보에도 나섰는데요.

그 결과, 도내 곳곳에서는 경기도를 찾은 잼버리 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도소방학교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9일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학교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9일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지난 9일에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습니다.

10일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립합창단‧국악단과 청년 예술인 등의 공연,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댄스 경연과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11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견학, 케이-팝(K-POP) 댄스 교실 등을 마련했습니다.

남양주시도 10일 봉선사 체험행사를 운영한 데 이어 11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관람과 정약용 펀그라운드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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