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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등 트라우마 통합지원하는 안전한 울타리 역할 기대
[더코리아-전남 목포] 전남지역 범죄피해자의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보호 전담기관인 ‘목포스마일센터’가 5일 옛 목포경찰서 부지에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범계 법무부장관,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목포스마일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상담실, 심리치료실, 놀이치료실, 집단치료실, 생활관 등을 갖춘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앞으로 전남지역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이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트라우마를 치유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힘이 돼줄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은 범죄 예방에 취약한 섬과 산간 지역이 많은 반면, 그동안 강력범죄 피해자를 보호할 전담기관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9년부터 스마일센터 유치를 위해 법무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 반영에 온 힘을 쏟은 결과 이번에 전국에서 16번째로 스마일센터가 문을 열게 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목포스마일센터가 가는 길을 항상 응원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자 한 분 한 분이 웃음을 되찾도록 힘껏 도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목포스마일센터 인근 부지에는 2022년까지 통일부의 통일센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코로나로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남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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