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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물리치료학과, “싱가포르에서 헬스케어의 미래를 찾다”

기사입력 2023.07.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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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민성교육 참여 ‘싱포유’팀, 세계적 연구기관 방문 첨단시설 견학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안 도출…결과물 학술제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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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4명(신한겸, 김현지, 박다현, 임영훈)으로 구성된 싱포유팀은 7월 6일부터 7월 13일까지 6박 8일동안 싱가포르를 방문, ‘2023 대학연계 세계시민성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훌륭한 의료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허브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인구 변동 등의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케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3 Beyonds’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3 Beyonds는 병원을 넘어 커뮤니티까지, 헬스케어를 넘어 건강까지, 퀄리티를 넘어 가치까지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싱포유’팀은 이러한 싱가포르의 헬스케어 혁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물리치료와 관련된 기관과 전문가들을 만났다.

     

    7월 10일 ‘the rehab lab’이라는 스포츠와 척추 물리치료 클리닉을 방문했는데, 시설과 재활 프로그램, 재활 및 물리치료 장비를 살펴본 결과 최신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the rehab lab은 움직임 기반의 접근법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통증을 줄이며,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클리닉이다.

     

    이곳의 물리치료사와의 인터뷰에서 양국의 물리치료 산업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한국 물리치료사들이 수행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정형화된 치료보다는 스스로 치료법을 공부하고 발전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환자를 바라보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싱포유팀은 DRCS(Dementia Research Centre Singapore)를 방문, 그곳의 의사들과 인터뷰하고 최첨단 헬스케어기반 진단 및 평가 장비를 견학했다. DRCS는 치매의 조기 진단을 위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와 신경영상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는 세계적인 기관이다.

     

    학생들은 DRCS에서 진행되고 있는 BIOCIS(Biomarkers and Cognition Study, Singapore)라는 장기적인 코호트 연구에 대해 배우고, 치매 발병에 기여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질병을 감지하고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인터뷰했다.

     

    싱포유 팀장 신한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안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체험하고 교류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향상과 자신들의 역량과 비전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술제에서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대학연계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재학생들의 자질 향상 및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호남대학교, 송원대학교, 남부대학교가 연계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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