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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 '100년의 기억, 100년의 동행' 읽·걷·쓰 사업 성료
기사입력 2023.07.23 23:15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관장 임현국)은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읽‧걷‧쓰’ 연계사업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길위의 인문학은 일제강점기 역사 관련 「100년의 기억, 100년의 동행」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이회영, 안중근, 이육사, 윤동주, 임시정부 등 일제강점기 역사적 인물에 관한 책을 읽고, 작가 강연을 듣고 관련 유적지를 함께 걸었다.
이후 북구도서관 홈페이지 ‘읽·걷·쓰’ 게시판에 소감, 사진, 동영상 등 참여 후기를 쓰고 공유했다.
최종 후속 모임에서는 이육사 선생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여사를 초청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육사 선생의 생애와 남겨진 독립운동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에 참여한 시민은 “강연과 탐방을 하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일제강점기에 상상하기조차 힘들고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사셨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했다”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꼈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읽·걷·쓰’를 함께 실천해보면서 인문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읽․걷․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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