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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울산]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7월 이후 주요 채소의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기 쉬우므로, 장마 후 생육이 불량하거나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회복시켜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노지에 주로 재배하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채소는 역병, 탄저병, 풋마름병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본격적으로 고온기가 시작되면, 지표면이나 식물체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아 잎이나 과일이 타는 증상(일소엽, 일소과)이 발생한다.
이때, 지온상승과 건조가 겹쳐지면 양분 흡수에 장애가 생겨 석회 결핍 과(果)가 발생하기 쉽고 온도에 민감한 진딧물류, 총채벌레류가 많이 발생해 바이러스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 재배지에서는 인위적으로 냉방, 차광, 환기 등을 적절히 이용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지재배는 주기적 관수를 실시하고, 고랑을 짚이나 풀로 덮어서 지온 상승과 건조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석회 결핍과(果)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칼슘 0.3%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52-229-5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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