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양봉수)는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3일간 학년별 빙상체험 및 영화관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은 1학기 기말시험을 마치고 학교밖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영화관람 등 학교밖에서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통, 규칙 준수, 나눔과 배려, 협력 등 인성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오전 시간은 빙상체험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헬멧과 스케이트 착용법을 배우고 준비운동, 균형 잡는 법, 주행 요령, 빙상 안전교육 등을 지도 받으며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학생들은 균형을 잡지 못해 연신 넘어지곤 했지만 강사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균형을 잡으며 한 걸음씩 빙상 위를 펭귄처럼 뒤뚱거려 웃음을 자아냈지만, 일부 학생들은 이내 빙상장을 날아다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얼음판 위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즐긴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CGV 유스퀘어 영화관으로 이동해 1학년, 2학년은 영화 ‘엘리멘탈’을 3학년은 ‘인디애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관람했다.

1학년 박지민학생은 “이제 스케이트 안 넘어지고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돌아오니 아쉬워요. 친구들과 함께하니 신나게 웃고 즐거웠는데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박헌 교감은 ”학기말 자율적이고 특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유대감도 쌓고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학교밖 문화체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