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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2023.07.06.(목)에 바둑황제 조훈현 국수가 한국바둑고등학교에 방문해 좌담회 형식의 진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조훈현 국수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최초의 9단이고, 바둑기사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교내 명인관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조훈현 국수의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들로 엮어졌다. 자신의 인생을 직접 복기하며 자신만의 생각법을 풀어냈다. 불리한 외부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만들고, 슬럼프를 이겨내 다시 전성기를 되찾아 더 큰 가치를 보여준 조훈현 국수의 생각은 인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힘을 발휘했다. 조훈현 국수는 “자신만의 생각을 제대로 세운다면 인생의 어떤 승부에서도 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어덕둥 프로기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존경하던 조훈현 국수가 오게 되어 마치 토크 폭주기관차인 것처럼 드립과 말이 끊이지 않았지만, 조훈현 국수 앞에서는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조훈현 국수가 “뭐 재밌는 거 없어요?”라고 질문할 정도로 토크에 진지하게 임했다.
조훈현 국수는 오랜 기간 바둑을 해오면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전성기 시절의 과정과 자신의 슬럼프 시절, 자신의 스승과 제자 얘기를 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슬럼프 얘기를 하며 조훈현 국수는 “어떤 상대에게도 기죽으면 진다.”라는 한마디에 말과 함께 인생의 라이벌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현 국수는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최고의 바둑기사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싸인회가 열려 싸인을 받는 학생 중에는 조훈현 국수의 좋은 기를 받겠다며 조훈현 국수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조훈현 국수는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학생들에게 “모든 것은 노력에서 나온다,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친필 싸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조훈현국수와 한국바둑고등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조훈현 국수의 진로 특강은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인생의 교훈을 배워갈 수 있는 유익하고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여러 고민과 걱정이 가장 많을 시기에 자신의 인생을 토대로 좋은 말씀해주신 조훈현 국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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