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산구] 김명수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22일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구 지역축제 및 대표축제’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 의원은 “지역축제는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데 광산구는 2019년 ‘광산 우리 밀 축제’ 폐지, 2021년 ‘빛으로 채우는 일상 축제’ 중단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부재하다”고 밝혔다.
이에 “광산구가 축제 발굴을 위해 올해 2억 5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첫 기획 단계부터 심사숙고해야 하며 구청장의 확고한 정책적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먼저 현재 추진을 계획 중인 ‘광산뮤직페스티벌’과 관련하여 “전국단위의 음악 경연대회로 치러지려면 축제의 성향과 개최 목적이 분명해야하며 시대적, 문화적, 지역적 배경과 특성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 장소는 접근성과 상권 및 편의시설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 예정된 황룡친수공원의 경우 도심과 떨어져있고 상권 분석 결과도 열악하다”며 장소 변경의 여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외국인 인구가 23%에 달하는 월곡동은 작년 ‘외사안전구역’ 지정, 고려인마을 일대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중앙아시아 역사 테마 관광지구 사업’, 최근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 등 고려인을 소재로 사업과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구 대표축제와 연계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며 축제를 고려인·외국인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구청장의 견해를 물었다.
다음으로 축제 예산과 관련하여 “현재 편성된 2억 5천만 원 중 행사운영비는 1억 8천 6백만 원뿐인데 최근 치러진 400여 명 규모의 타 행사가 당초 예산은 9천만 원으로 편성됐지만 실제 소요 예산은 2억 원이었다”며 “규모에 걸 맞는 예산 편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결단, 시 보조금 요청 등 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과 향후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는 광주의 관문임에도 시에서 추진하는 축제 중 광산구 기반은 전무하여 아무런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없다”며 “구에서 최초 시작됐던 ‘임방울 국악제’의 경우 현재는 시에서 주관하고 있지만 국창 임방울 선생이 광산구 출생인 만큼 개최지는 광산구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는 2020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육성과를 신설했지만 부서 내 관광을 육성하는 팀 2곳 모두 전문 인력 없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구 대표 축제의 장기적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정된 재원으로 성공적인 지역 축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운 일이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광산구 대표 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미래먹거리가 되고, 장기적으로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당부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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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주김치가 미국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김치수출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수출마케팅 및 시장개척 컨설팅사업’을 추진한 결과 김치제조업체 4개사의 광주김치 2.5t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미국 수출에 참여하는 김치업체 4개사는 ㈜김치타운, 빛고을김치, ㈜채자연, ㈜해담촌이다. 100% 국내산 원부재료를 활용한 고급 프리미엄 김치로 배추김치와 갓김치 2.5t을 미국 LA(Los Angeles) 시장에 선보인다. 일반적인 김...
[더코리아-광주]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Entertainment Fair)’에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2억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에 빠지다!(Content Dive!)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면서 총 91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2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1기 광주광역시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장)는 18일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강진으로 출발하는 시민감사관들을 배웅하며 “광주시 감사행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현되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민감사관으로...
[더코리아-광주] 무등산 정상부가 57년만에 활짝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국립공원공단은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시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강기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재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산 정상에는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더코리아-광주 북구]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동, 양산동, 신용동)은 18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캠핑 차량 주차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캠핑 차량 및 트레일러 수요가 급증했다. 북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 차량 및 캠핑용 트레일러 등록 대수가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2023년 7월 기준 북구에 캠핑 차량 93대, 캠핑 트레일러 251대가 등록되어 이미 지난해 등록 대수를 초과했다. 이처럼 캠핑 차량 ...
[더코리아-광주 북구] 광주 북구의회(의장 김형수)가 18일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검도부)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최근 소속 선수의 잇따른 성범죄 비위 사건과 관련하여 선수단 관리·감독 실태 등 검도부 운영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에 나선다. 최기영 위원장, 김건안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양임‧전미용‧김귀성‧ 정상용‧손혜진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관계부서 및 증인에 대한 조사, 현장 확인 등 61일간 활동을 펼치고, 오는 11월 20일 개회하는 제290회...
[더코리아-광주 남구]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이 지난 16일 광주관덕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궁도협회 광주관덕정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박 의원은 “활쏘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이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광주관덕정을 활용한 학생 대상 국궁 활쏘기 교육 및 정기적인 궁도대회 실시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가치가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4월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관덕정을 활용한 학생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