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지난 월요일(6.19.),

전임 시장님 네 분을 모시고,

‘역대 민선시장 초청 시정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장님들 오고 가시는 길에

우리 공직자분들이 보여 준 진심 어린 환대와 배웅,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담회 덕분에

시장님들께서도 큰 감동을 받으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준비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 모두 수고해 주셨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우리 공직자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역대 시장님들의 주문이 많았습니다.

고재유 시장님께서는 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것과

새롭게 들어설 신규 소각장은 복수의 후보지를 심도있게 검토해

잘 추진할 것을 당부하셨고,

박광태 시장님은 시정을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하여 펼칠 것을 주문하시면서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운태 시장님은 올해 비엔날레와 파빌리온이

매우 잘 구성되어 있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인공지능 세계대회 유치,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등에 대해서도

잘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용섭 시장님은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성공에 이어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광주의 미래는 환하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 광주가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전임 시장님들의 축적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행하고 있는 행정 역시

후배들에게는 또 하나의 축적의 시간이 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참으로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전임 시장님들께서는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실 것을 결의하셨고,

강운태 시장님께서는 이미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오늘 신임 광주예술의전당장님도 오셨는데,

네이밍 도네이션 준비를 잘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역대 시장님들께 여러모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내일(6.23.) 민선8기 출범 및 제9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우리 집행부와 스물 세분의 시의원님들이

영산강·황룡강 수변길과 군공항 부지 주변 등

약 8km를 함께 걷을 예정입니다.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시의 예산과 정책을 놓고 매우 치열하게 토론해 왔고,

힘을 보탤 일이 있으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연초부터 시의회와 함께 CES 산업혁신의 현장을 다녀왔고,

민생예산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월 조기 추경을 추진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제정과 조직개편안 통과 등도 해 왔고,

또 오늘 오후에는 제2회 추경예산 협의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기관을 확대하는 협약도 맺을 계획입니다.

이런 일들이 모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집행부와 시의회가 진정한 개혁의 동반자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열린 자세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시청사 게양대에

교류·우호 국가, 기업, 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의 깃발을 게양할 계획입니다.

첫 게양은 월요일 시청을 방문하신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를 환영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인 ㈜신흥정기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축하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게양된 스웨덴 국기를 본 주한스웨덴대사는 이런 환대는 처음이라며,

제15회 비엔날레에 파빌리온 참여 의사와 함께

한국에 진출해 있는 120개 스웨덴 기업들이

광주의 새로운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또한 ㈜신흥정기 대표님도 관련소식을 전해 듣고,

매우 흡족해 하셨다고 합니다.

이처럼 작은 깃발 하나의 움직임도,

우리의 진정성이 전해진다면,

큰 연결고리 또는 큰 후속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단체의 깃발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여

포용도시 광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분들이 앞장서 주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