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 콘텐츠산업 세계화’를 주제로 29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
이날 대화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이사, 이선영 아트프레임스토리 대표작가, 김민주 동혜스튜디오 대표, 정길정 핏북 이사, 송효정 블루파이어(BLUE FIRE) 대표, 김수진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겸임교수, 허은희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권수용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요성 문화체육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이사는 ‘이야기산업과 콘텐츠 IP(지적재산)’라는 주제발제를 통해 ‘해리포터’, ‘오징어게임’ 등 국내외 문화산업 우수사례, 작가와 플랫폼 역할, 스토리IP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콘텐츠IP는 원천 콘텐츠를 활용해 웹툰, 게임, OTT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이야기 꾸러미”라며 “과거 IP를 콘텐츠 제작, 장르 전환 등에 활용했다면 이제는 어떤 장르로 가져갈까를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산업은 좋은 창작자가 많아야 좋은 IP가 나오고 다양하게 활용될 확률이 높아진다”며 “지역에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스타, 창작자 간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여기에 지역일자리 연계, 소외계층의 콘텐츠 향유권 등도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다”고 강조했다.
‘광주, 스토리를 담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 매출액 규모, 콘텐츠 수출액, ‘해리포터’의 문화산업 효과, 광주 스토리산업의 잠재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스토리 제작지원 사업과 투자·제작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무등산, 5·18을 넘어 광주읍성, 광주출신 맨부커상 수상자 한강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이야기 원천을 활용해 어떻게 산업화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출신 작가·에이전트 양성 ▲집단창작 시스템 구축 ▲지역대학 스토리학과 개설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타운 구축 등을 제안했다.
송효정 블루파이어 대표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작가와 기획사를 묶어 매칭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작가 입장에서는 저작권 판매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획사가 필요하고, 기획사는 좋은 작가를 육성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할 수 있어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권수용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스토리캐릭터부장은 “광주스토리를 많이 팔려면 지역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높은 광주출신 에이전트가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인프라가 좋은 점을 적극 활용해 대학에 스토리학과를 개설하는 등 산학연계를 통한 장기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희 동의대학교 영화학교 교수는 “문화산업으로 성공을 거둔 국내외 도시 중 광주의 지역특성과 비슷한 곳을 찾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 등을 활용한 영상 촬영 유치를 통해 ‘스토리 중심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의견을 냈다.
김수진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고양시가 ‘고양고양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이야기산업은 그 자체가 도시와 연결돼야 한다”며 “광주의 역사를 반영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로 엮어갈 수 있는 메시지를 활용하면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길정 핏북 이사는 “공모를 통해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는 것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특정 방향을 정해 가는 것보다는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이들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기회를 주다보면 반드시 성공하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청년작가 출신 김민주 동혜스튜디오 대표는 “기관 공모를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지만, 광주시의 지원을 받고도 지역에 남은 작가는 혼자였다. 후속 지원사업이 있지만, 신인이 혼자 사업화까지 성공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며 “역량있는 작가들이 지역에 남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집단창작시스템 등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선영 아트프레임스토리 대표작가는 “경쟁력 있는 원천IP를 개발하고 이를 보유하고 있는 작가를 광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결국 유통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내 저작권이 웹툰으로 팔리고 영화화되는 등 자본수익이 나온다면 수도권에서도 광주로 달려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관광도시로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광주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알려져야 한다”며 “광주만의 이야기산업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 작가와 에이전시 양성 등 광주 콘텐츠산업 도약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원천스토리와 작가 발굴을 위한 OTT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스토리집)을 2020년부터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23편을 발굴, 집필공간과 제작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1편이 선정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작가·투자배급사·제작사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지속하고 하반기에는 광주스토리페스티벌, 애니메이션 어워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월요대화’는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전문가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오는 7월3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30번째 월요대화’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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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4일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출근하는 직원에게 청렴슬로건이 부착된 아이스커피를 제공하고 청렴실천 다짐을 제창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직원들과 함께 청렴한 하루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이번 캠페인에 담았다. 한편 3~5일 청바지를 입고 근무하는 ‘청바지 날(DAY)’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바지 날’은 28개 광주지역 민·학·관이 함께하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공동과제이다. ‘청바지’는 ‘청렴은 바로 지금...
[더코리아-광주] 새별초등학교는 4일 ‘새별나눔장터’ 판매 수익금 43만7400원을 지역 환경보호단체인 광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8일 열린 ‘새별나눔장터’에서 상점을 운영한 판매자의 수익금 10%와 학부모 동아리가 운영한 체험부스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기부금 사용 방법은 학생자치회의 의결로 결정됐다. ‘새별나눔장터’는 새별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이다. 물건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안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
[더코리아-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7월 8일(토) 오후 2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3년 동대문구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동 대회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요를 통해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동심을 일깨움으로써, 어린이가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요대회에는 총 125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달 15일 예선 심사를 통해 ...
[더코리아-광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의 김민지 학생이 지난 2일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번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은 각 계열별 우승한 학생들이 모두 모여 최고를 겨루는 자리였다. 참가자 모두가 각 계열별 우승자 출신 실력자였던 만큼, 김민지 학생이 성취한 결과는 더욱 값졌다. 김민지 학생은 이번 퀴즈를 준비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이후 본 대회에서도 퀴즈를 푸는 내내 안정된 마음가짐으로 결국 승리에 도달했다. 이번 우승의...
[더코리아-경기 포천] 포천시는 민선8기 1주년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포천시민 100인 원탁회의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포천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 정책방향을 재구성하고자 기획된 시민소통형 행사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시민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정주여건 개선(주택․환경․교통...
[더코리아-경기 고양]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포용적 평생학습 컨퍼런스’에서 고양시 평생학습 통합관리체계를 소개하고 빅데이터·스마트 플랫폼과 연계한 통합관리체계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용적 평생 학습 컨퍼런스(Conference on Inclusive Lifelong Learning)’는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UIL)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공동주최로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에어랑가 하타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더코리아-서울 성북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제21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은 NGO 환경단체인 월드그린환경연합회와 국제 가이아클럽이 주관하며 행정, 정치, 외교, 종교, 사회, 국제 등 각 분야에서 환경 보존 운동 및 환경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성북구는 언덕이 많고 굽은 골목이 많은 지형으로 겨울철 폭설시 안전사고는 물론 제설제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 컸...
[더코리아-경기 오산] 이권재 오산시장은 4일 오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오산시로 초청했다. 이날 이권재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중 하나인 오산시청 동부대로 고속화 사업 현장을 함께 방문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12월,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만남으로, 경제도시 오산 시대를 뒷받침할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추진을 당부하기 위한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한준 사장은 이권재 시장의 요청사항인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패스트트랙의 추...
[더코리아-경기 수원] 수원시 인사 (7월 5일자) 4급 승진·전보 4급 승진 ▲공원녹지사업소장 송성덕(지방서기관) ▲도서관사업소장 유원종(지방서기관) ▲상수도사업소장 박용식(지방기술서기관) 4급 전보 ▲경제정책국장 최종진 ▲복지여성국장 박란자 ▲미래전략국장 오민범 ▲환경국장 최승래 ▲문화청년체육국장 이상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희 ▲장안구보건소장 권명희
[더코리아-부산 강서구] 강서구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경수)는 지난 6월 30일 녹산동 복지기금으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가정(1세대)에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경수 위원장은 “고장난 에어컨으로 폭염을 견디고 있는 우리 이웃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며, 앞으로도 폭염 취약 가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더코리아-부산 강서구] 강서구는 영유아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명지2동 삼정그린 어린이집과 휴플러스 어린이집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시간제보육실을 마련, 각 1개 반 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3.7.3.부터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란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병원 방문, 단시간 근로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시설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시 ...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4일 ‘초등 교원연구회’ 참여 교사 100여 명과 함께 ‘다양성을 품은 수업, 초등 교원연구회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성장 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시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수업브랜드인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초등 교원연구회 발전 방향을 참가자들 간에 공유하고자 했다. 또 연구회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과 우수 사례 공유로 각 교원연구회의 특색에 맞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초·중·고교 업무에 사용하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된 이후 학교 현장에서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안정화대책팀을 꾸리고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오류 및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콜센터(일반영역: 380-4542, 교무학사: 380-4783, 4785, 4787)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민직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남의 작은학교를 미래학교의 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4일(화)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출범과 김대중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교육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천명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학습을 학생의 진로와 일치시킴으로써 전남의 아이들을 지역과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의 작은학교가 미래...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육시설을 책임지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6월29일(목)~30일(금) 이틀간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기술직 공무원 198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시설을 담당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는 청렴한 업무 수행 매뉴얼부터 건강관리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연수는 △ 공정·정직·양심적인 업무 수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