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100(실력)도 중요하지만 36.5(달란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영산고등학교(교장 이창균)는 제37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1차 시험에서 단체상 금상을 수상하였고, 개인상으로 2학년 이승영 학생이 동상을 1학년 김현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으로 입상하는 높은 업적을 이뤄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국내 최고의 수학대회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산고 학생들은 탁월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여 경쟁 상대들을 압도하였고, 다른 학교들 간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산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달란트 교육(특기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해 30여개의 교내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만의 특색 있는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주제 중심 수업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이루고 있다.

홍인학원 한상원 이사장은 사재를 털어 기숙사 부지 14채를 15억에 매입하는 등 매년 6억씩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투자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큰 비전을 갖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상을 수상한 2학년 이승영 학생은 “학교의 수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학적 지식을 공유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수학 공부를 통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참가하여 세계의 다른 친구들과 겨루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산고 이창균 교장은 “수준 높고 심도 있는 수업에 참여하며 학업역량을 키워준 학생들과 수업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의 교훈 아래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