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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전국 최대 규모 펫 리조트 건립 추진

기사입력 2023.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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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광양시-해성산업개발 업무협약 체결
    600여억원 들여 250여 객실 건립 전망
    펫 카페-펫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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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에 전국 최대 규모 펫 리조트 건립이 추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광양의 또 다른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초록기운공원 등 백운유원지 조성에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광양시와 해성산업개발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양시 봉강면 백운제 일원 2만1352평에 650여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펫 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 총 249실의 개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방문하는 투숙객에게 반려동물을 맡기고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펫 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운제를 조망할 수 있는 펫 카페와 펫 전용운동장, 펫 전용 수영장도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더해 펫 레스토랑과 편의점 및 펫 스토어와 야외 공연장, 즉석 사진관 등의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현재 해성산업개발은 펫리조트 건립을 위해 유원지 조성계획 입안제안서를 제출해 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상태로, 오는 29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의, 고시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 등에 착수해 올 하반기 내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경린 해성산업개발 회장은 “광양 백운제 일원에 들어설 펫 리조트는 전국 최대, 전국 최고 수순의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다. 특히 대형견까지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이미 (사업추진을 위해)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허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민 4명당 한 명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백운제 인근에 펫 리조트가 건립되면 광양시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운제 주변은 맑은 공기와 호수 등 굉장히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해성산업개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성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전용 숙박시설로 국내최대 규모의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숙박 시설 신축 통해 광양시를 관광 명소로 만들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을 분석한 결과 여행 시에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장소 부족이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해 여행을 포기할 정도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인근 유명 관광지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오도록 유도해 광양 관광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산과 바다는 물론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광양시가 유명 관광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400만명에 이를 만큼 풍부한 시장에 비해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대규모 전문 시설은 현재 국내에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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