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무안중(교장 정한성)은 지난 6월 8일에 고하도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숲체험 걷기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건강증진 통합교육 학교로 지정된 무안중은 고하도에 있는 숲길을 걸으며 체력을 단련하고, 고하도 서식 식물도 탐색하면서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농생명산업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어쩌다 식물학자'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실습을 통해 참나무를 분류해보고, 양지꽃을 표본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을 했다.

또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서는 ESG경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인 ESG 경영은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기후 변화 등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런 기업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수반 학생인 정채연 양은 " 오늘 박주영 선생님과 김미순 선생님과 함께 처음으로 케이블카도 타보고 계단을 오르내렸다. 걷기가 몹시 힘들었지만 난생 처음 계단을 밟아보아 기뻤다. 그리고 가방에 동백꽃을 아름답게 색칠하는 체험활동도 몹시 재미있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이지연 보건교사 겸 진로상담교사는 " 학생들이 모처럼 숲길을 걷고,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친구들과 오순도순 정겹게 대화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우정을 다질 수 있어 좋았다."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교육이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매우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면서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한성 교장은 "학생들이 모처럼 자연의 품에 안겨 건강을 다지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 학생들이 이런 체험학습을 통해 자기들의 꿈을 보다 선명하게 색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