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금천구]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진이)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하는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시음: 시와 음악을 맛보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는 강의를 운영한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는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된 최영동 시인과 함께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시(詩)와 동시(童詩)를 음악을 통해 만나보고 다양한 시적 순간을 독서에 적용해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총 15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두 파트로 나뉘어 △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하는 ‘동시로 풍선불기’(7.1.~7.29.) △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와 함께 세계음악기행’(8.5.~10.14.)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각 강의마다 수강생을 음악을 통해 시적 순간으로 이끌어줄 특별한 초대 손님도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geumcheonlib.seoul.kr)-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시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파트의 모집 대상과 신청일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세부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학 분야인 ‘시’와 예술 분야인 ‘음악’을 융합한 통섭형 강의를 마련했다”라며 “다른 분야지만 두 장르의 공통된 특성을 알아보며 독서로 이어질 수 있는 동기도 찾고 인문학 소양을 키우는 시간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02-809-82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