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AI 교육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새롭게 구축한 광주형 AI 교육 플랫폼 이름은 ‘광주아이온(AI-ON)’이다. 이는 광주 아이들을 위한,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ON),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함께 하는(ON)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광주아이온’ 구축 TF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아이온 구축을 위해 국제적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활용 사례, AI 코스웨어 개발 현황 등에 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아이온 구축 TF에는 현장 교원,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협의를 통해 구축 방향, 타당성, 단계적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아이온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아이온 1단계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과 학습자 주도 학습, 학습자별 학습분석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2단계는 학생 데이터 누적 관리, 진로진학 연계, 자체 서비스 연결 등을 연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기본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또 광주 교육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기초학력, 진로진학, 교육콘텐츠)는 별도 구축해 비용 절감과 현장 맞춤형 서비스 구현까지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에 구축한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인 광주아이온이 광주형 미래교육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교육 환경에 속도감 있게 반응하며 미래주도형 인재를 키워가는 데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