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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왁자지껄 대마초 행복 나눔 장터

기사입력 2023.06.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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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주변 문구점이 없는 대마초 학생들을 위한 행복 나눔 장터가 열려

    [더코리아-전남] 교정의 잔디와 벚나무의 푸르름이 절정을 이룬 6월 15일 목요일 오전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초등학교(교장 김종심)에서는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행복 나눔 장터가 열렸다.

     

    대마초등학교(대마초병설유치원 포함)는 전교생이 41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로 학교 주변에 문구점이 따로 없어 평소 다양한 문구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장난감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영광읍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칭찬 포인트로 인성 UP! 실력 UP!’을 특색 교육 활동 주제로 정해 월별 멍석 회의에서 협의한 인성 목표를 잘 지킨 학생들과 교내 각종 행사에 참여한 우수 학생, 다양한 학급 활동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교육용 화폐로 전환하여 분기별 한 번씩 열리는 행복 나눔 장터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터를 열기 전에 학생들에게 희망하는 물건을 미리 조사하고 이를 반영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물건들이 장터에 놓일 수 있도록 담당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협심하여 물건을 구입하였다. 따라서 오늘 장터에는 문구류, 장난감류, 생필품류, 간식류 등 200여 종의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될 수 있었다.

      

    장터가 개장됨과 동시에 유치원 동생들은 친환경을 위해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고사리손으로 물건들을 담았고, 6학년 학생들은 평소 버킷리스트에 담아두었던 물건을 제일 먼저 사는 등 저마다 각자 준비한 장바구니가 두둑하게 물건을 담느라 분주하였다. 장터에서 구입할 물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던 2학년 이○○ 학생은“오늘 장터를 한다고 해서 어제 잠을 못 잤는데 제가 원하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됐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종심 교장은 “행복을 나누는 장터인 만큼 내가 필요한 물건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들까지 사서 나누는 모습들을 보니 진정으로 ‘인성 UP! 실력 UP!’이 이루어지는 삶의 체험 현장인 것 같아 모두 자랑스러웠다. 다음 장날에도 더 감동이 있는 장터가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대마 가족들을 칭찬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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