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고흥)동강초등학교(교장 양선례) 남녀 피구선수들이 6월 14일 녹동초에서 열린 ‘2023.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피구 종목 남자초등부, 여자초등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여 남녀 동반 군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는 고흥동초, 녹동초, 포두초 네 개 팀이 출전해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여자초등부는 두 번의 경기 모두 2:0 으로 승리하여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였다.

전교생이 61명에 불과한 동강초는 남학생 피구 선수가 부족해 2학년 학생도 두 명이나 선수로 뛰고 있다. 그런데도 학생 수가 수백 명이나 되는 큰 학교의 선수를 물리치고 군 대표로 선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동강초 학교스포츠클럽 피구팀은 점심시간과 스포츠클럽 시간을 활용하여 함께 연습하며 팀워크와 기량을 다졌다. 또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경기장에 모여 뜨거운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양선례 교장은 “내실 있는 스포츠 클럽 운영이 좋은 결과를 거뒀습니다. 성실하게 지도해 준 스포츠지도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실에서 돋보이는 아이, 운동장에서 빛나는 아이 등 특기와 재능이 다른 아이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강초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