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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명분 없는 조직개편, 도지사 공약사항만 이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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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명분 없는 조직개편, 도지사 공약사항만 이행하면 된다?’

광주에서 무안으로 도청 이전 취지는 어디로 가고 정치적 이익만 좇아

230615 전경선 부의장, 상임위 사진.jpg

 

[더코리아-전남]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목포5)이 15일 소관 상임위 「전라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안 심사에서 “명분도 효율성도 없는 도지사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강도 높게질타했다.

 

「전라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은 기존 동부지역본부를 확대 설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1국 6과 24팀을 1본부 3국 1관 12과 51팀으로, 인력은 154명을 32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부의장은 “일반적인 조직개편은 조직 쇄신, 행정의 효율성,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을 위해서 추진하는데 이번 조직개편은 이런 부분은 전혀 없고 도지사의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식”이라며 “즉, 명분도 논리도 없고 단지 정치적 이익만을 좇는 양태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인지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부의장은 “2005년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 남악으로 이전 당시 경제 중심지로 발달한 동부권과 달리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을 행정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지금 도청이 있는 것이다”며, “지금의 조직개편은 이런 취지를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도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행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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