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민주, 남양주6)은 지난 14일 임태희 교육감이 국민의힘 의원과의 일문일답 도정질의 중 “성소수자 축제 결사 반대 의견이 사회적으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의 적절한 사례일까요?”라는 질문에 “이것도 한쪽의 의견이죠”라며 공감을 표한 것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유호준 의원은 먼저 “유엔 인권이사회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의 인권상황을 점검하며, 점검 때마다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하고 있음”을 임 교육감이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후 “제사를 지내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기존의 사회통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대대적으로 탄압하고 처형했던 시대가 있었으나, 오늘날 우리는 다름으로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혐오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고 발언하며 ‘다름’을 이유로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서울퀴어문화축제 기획단 및 경기도 퀴어문화축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활동 등 성소수자 관련 권익 활동을 해온 사실을 공개하였고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력을 기르는 것이 참다운 민주시민으로의 소양”이라는 임 교육감 발언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혐오하는 것이 차별 발언, 혐오 발언, 헤이트스피치가 아니라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며 퇴행하는 경기교육 인권의식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경기교육이 진정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성소수자들과 함께하는 이들의 존재를 지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호준 의원은 14일 도정질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역구에서 활동하다 보면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전세사기를 당한 노숙인, 다양한 이유로 배제되는 장애인,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당한 채 이를 숨기고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 이유 없이 차별받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이주민 그리고 학교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평교사들이 그렇다”며 지역구 활동에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을 거론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이어 얘기하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음에도, 고등학생이 도의원이 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이야기는 우리 의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거나 생소한 이야기로 간주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의 아쉬운 현실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사회적약자인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경기도의회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소리 내지 못하는 우리 도민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찬 비바람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우리 이웃 곁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히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어제 본회의 직후 유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를 무시했던 당사자”라며 여전히 제정되지 않는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임을 강조했고, 여전히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용인되는 사이에 “이 현실에 절망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장례를 벌써 여러 번 치렀다. 교육감을 향한 제 마무리 발언은 그 친구들을 위한 추모사이자, 살아남은 친구들을 향한 연대사”라며 자신의 발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부산미래유산의 첫 번째 기록화 작업을 위해‘용두산 공원 자료 시민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미래유산 기록화 사업이란 기선정 미래유산에 대한 문화사 자료수집·발굴 및 심층 연구를 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2019년에 선정된 ‘용두산공원’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모는 용두산공원에 대한 추억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자료는 용두산공원과 관련된 유·무형의 자료로 기록물(신문, 사진, 서...
[더코리아-경남]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6월 28일 창원에서 열린 ‘희망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남해 애니카랜드 류평준 대표가 경남도지사상 표창을 수상했다. 류평준 대표는 경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43회 기부를 하였으며, 처음에는 남해읍 내 저소득층 출산가정과 한부모 가정 중심으로 기탁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남해읍에 한정을 두지 않고 관내 전체로 기탁 대상을 확대했으며, 출산가정뿐만 아니라 어려운 군민들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류평준 대표는 “용돈을 모...
[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읍은 지난달 29일 부산 동구문화원과 광안비치그린아파트 앞에서 부산광역시 수정1동 ․ 광안동과 도농상생 발전 및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한 미니단호박 직거래 판매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남해읍 단호박작목반 조병래 회원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갓 수확한 친환경 미니단호박 5㎏ 박스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판매대에 찐 단호박, 단호박 주스 등 무료 시식코너를 마련해 제품 홍보효과...
[더코리아-전북 거창]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8기1주년을 맞아 확대간부회의,언론인 간담회,주요 사업장 방문,환경미화원 현장 체험,충혼탑 참배,정례조회,삶의 쉼터 배식봉사,중앙부처 향우공무원 예산확보 관련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정례회를 통해 수상·공모·국도비 확보 등1년간의 성과를800여 공직자와 함께 공유했다. □지난1년,‘역대최고수준의성적’ 민선8기1년간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상과 공모,국도비 확보로 거창군의 선진행정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고,그 성과는 다음과 같다. ...
[더코리아-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민과 공무원들의 노후준비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노후준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보건복지부의 노후준비 전달체계 시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부산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보건복지부 고령화대비 자립지원 지자체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 이어 노후준비 전달체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광역노후...
[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6월 29일 남해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재)남해군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 및 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남해군은 지난 2020년 인재육성재단 출범을 위해 재단설립 계획보고를 시작으로 설립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경상남도교육청과의 설립 협의를 거쳤다. 지난 4월 경상남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끝으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향후 재단설립 허가신청, 법인 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을 정식 출...
[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군은 지난 6월 29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인 ‘마을행복나눔터(우리마을 행복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임지용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정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 우리마을행복봉사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행복나눔터’는 마을 주민들 스스로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군 전역 221개 마을별 2~3명의 봉사단이 모여 총 511명으...
[더코리아-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에게 저축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과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업의 2023년 신규 참가자 4,000명을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시작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어려운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지원 사업으로, 2022년 4,000명 모집에 36,179명이 지원하여 약 9: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관심을...
[더코리아-서울 강남] 꿈이 모이는 도시,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3일15시 구청 본관1층 로비에서 강남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리마인드 강남’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민선8기1주년을 맞아‘온고지신’의 자세로 강남의 옛 발자취를 돌아보고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다. 8월31일까지 구청 본관2층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의‘한티마을 대치동’기획전을 강남구로 이전해 재구성한 전시물을 공개한다.또한7월7일까지 본관1층 로비에서100년 역사가 깃든 관내 학교6개교(경기고,경기여고...
[더코리아-전북 임실] 삼계면이 차량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25부터 30일까지 5개 노선(군도, 면도) 58.6㎞를 대상으로 주요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풀베기 작업은 삼계면 청명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로 예초기 작업에 숙련된 15명으로 구성하여,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교통안내와 함께 안전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면은 관내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과 도로변에 식재된 ...
[더코리아-전북 임실] 임실군이 지난달 28일 임실군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된 오수면 오수리 1,466필지 492,906.8㎡의 경계 설정에 대한 경계를 결정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토지조사사업으로 작성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한 토지를 바로잡기 위하여 2021년부터 오수지구에 대한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한 후 토지소유자의 협의를 거쳐 설정된 경계를 결정한 것이다. 임실군경계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더코리아-전북 임실] 임실군의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심 민 군수와 김학모 한국자치경제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며 전시,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더코리아-전북 임실] 심 민 임실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최대 현안사업으로 반드시 임실역에 SRT와 함께 KTX가 정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심 군수는 3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실과원소장, 읍‧면장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1주년을 기념한 청원조회를 갖고“그간 쉼 없이 달려온 지도 9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며“무소속으로 세 번씩 당선시킨 군민들의 고귀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두...
[더코리아-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일)부터 10월 6일까지 「부산광역시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및 주요 정책 홍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라서 부산이 좋다(Busan is good for ~)’다. ① 시민행복 15분 도시 ②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③ 탄소중립도시 ④ 글로벌 허브도시 ⑤ 디지털혁신·금융도시 중 1가지를 택해 이와 관련한 정책을 공모전의 주제를...
[더코리아-전북 남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사)기독교청소년협회(CYA)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6월 8일 ~ 29일까지 주 1회 총 4회분으로 부모교육의 일환인 “아버지 학교”를 운영하였다. 6월 8일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원가족 관계인 나와 아버지의 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3일에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아내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도록 하고, 아내에게 바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과 나의 감정을 상처주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